LG엔솔, 한양대·SK온과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6-24 10:44:20
  • -
  • +
  • 인쇄
한양대 대학원에 ‘배터리공학과’ 신설…산학 장학생 선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학교‧SK온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와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협약식에서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왼쪽)와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이 함께한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에 ‘배터리공학과(40명 정원)’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와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배터리 트랙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또 해당 학생들은 학교‧양사에서 등록금‧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오성근 한양대 부총장은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에 비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세계 최고 배터리 기업들과 힘을 합쳐 배터리 분야 초일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은 “향후 한국 배터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는 “이차전지 분야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육성‧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중대재해 사각지대] 이 대통령, 산재 감축 강조 속 또 사고...삼성디스플레이 아산서 60대 근로자 사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감축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3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생산라인 설비 보완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노동당국은 즉각 현장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

2

"OLED 한계 깼다" LG디스플레이, 720Hz·5K2K 세계 최초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최초 기록을 앞세운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디스플레이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현존 OLED 패널 가운데 세계 최고 주사율 720Hz 세계 최초 39인치

3

“사후 감사는 끝” 강원랜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감사체계를 도입하며 감사 업무 전반의 혁신에 나섰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감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안광복 상임감사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오픈식을 열고, 인공지능 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