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릭슨과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 도입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9-15 11:03:27
  • -
  • +
  • 인쇄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

SK텔레콤이 이동통신 기지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무선망 성능을 높이고 6G 진화 기반을 강화한다.

SKT는 글로벌 이동통신 업체인 에릭슨과 기지국 지능화를 위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Link Adaptation) 기술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치고, 해당 기술을 자사 상용 망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고도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SKT가 에릭슨과 함께 AI 기반 기지국 지능화로 통신환경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검증 완료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번에 적용한 AI 기반 무선망 적응 기술은 기지국의 전파가 닿는 범위인 셀(Cell)과 인접 셀의 상호 전파 간섭효과를 파악하고, 사용자 단말기의 무선환경 정보를 조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주변 기지국의 무선 자원 활용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 품질 지표를 상황에 맞게 동적으로 변화시키면 스마트폰 단말이 기지국 범위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T는 AI 무선망 적응 알고리즘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용 망 무선환경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했다.

또한 5G 기지국을 기반으로 AI 기술 완성도를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6G 네트워크를 위한 AI 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핵심 기술의 하나인 AI를 통한 무선망 성능 향상은 네트워크 진화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린 체리안 에릭슨 5G 개발‧성능 부문 총괄은 "SKT와의 이번 협업으로 AI 기술을 통해 무선 활용을 최적화해 상용 네트워크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LTE 및 5G 기지국의 다양한 기능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2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2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

2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3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