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가철 기간 특별 소통 상황실 마련…"통신 품질 집중 관리"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3:28:57
20일부터 약 43일간 특별 소통 상황실 운영… 8월 초중순 집중 관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영·관제 기술을 활용한 ‘하계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SKT 구성원들이 네트워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T]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마련해 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SKT는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구간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실시간 관제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이동 중이나 휴가지에서도 원활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SKT는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A-One(에이원)과 스파이더를 활용해 트래픽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한다. A-One은 커버리지 분석과 과거 이벤트 데이터 기반 트래픽 예측, AI 에이전트 연계 품질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스파이더는 코어 네트워크 모든 장비의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조치 방안을 제시한다.

 

SKT는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 등 자회사와 협력사 전문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코어·전송·무선·로밍·재난 대응까지 전 영역에서 선제적인 점검과 실시간 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SKT는 휴가철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국도, 공항·KTX·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해수욕장·휴양림·야영장·캠핑장, 관광명소·리조트·호텔, 쇼핑몰·마트·번화가 등 전국 1,100여 곳을 ‘주요 테마 지역’으로 선정해 용량을 최적화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휴가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워터 페스티벌과 지역 행사 등 전국 주요 축제 현장의 통신 품질도 집중 관리한다. 방문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에는 이동기지국과 임시 통신시설을 배치하고, 행사 특성에 맞춘 사전 망 점검과 당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할 방침이다.

 

하계 휴가 기간 해외 출국 증가에 따라 국제 로밍 수요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해외 로밍 이용객이 평시인 6월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제 로밍 신호 처리 시스템과 주요 중계 구간의 용량을 사전에 확대했다.

 

SKT는 재난과 폭염에 대비해 전국 통신시설 4900여 곳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시설물 안전 상태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을 살피고, 특히 재난에 취약한 도서지역의 비상 발전기와 관련 시설을 특별 점검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관제·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지역에 대한 현장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재원 SKT 네트워크운용담당은 “AI 기반 트래픽 예측과 네트워크 관제를 활용, 휴가철 혼잡 가능성을 미리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황금연휴 및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로밍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2030 고객을 위한 ‘첫 로밍 7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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