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노래대회 나가면 꼭 경품 타왔다” 모전여전 ‘가왕 DNA’ 증명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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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이영현의 어머니가 모전여전 ‘가왕 DNA’를 뽐낸다.  

 

▲ 16일 방송하는 '놀던언니2'에서 이영현 모녀의 폭풍 가창력이 공개된다. [사진=E채널, 채널S]

 

4월 16일(화) 밤 8시 40분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6회는 가족 꽃놀이 투어가 마련돼 채리나, 이영현의 어머니들과 이지혜, 나르샤의 남편들, 초아의 친언니가 함께 한다. 아이비가 일일 여행 가이드로 나서 ‘놀던투어를 이끈다.

 

이날 다 함께 버스를 타고 산수유 마을로 이동하던 중, 아이비는 이영현의 어머니에게 “딸이 이렇게 유명한 가수가 될 줄 아셨어요?”라고 묻는다. 이지혜 또한 “이영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박소이거’ 중 한 명”이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도 노래 잘하시죠?”라고 치켜세운다. 이에 이영현은 “엄마가 어릴 때 노래 자랑 같은 데 나가면 자전거나 식기세척기 등 경품을 꼭 타왔다”라고 증언한다. 직후, 버스에서 펼쳐진 ‘가족 노래자랑’에서도 이영현의 어머니는 뛰어난 성량과 고음을 자랑해 모두를 감탄케 한다.

 

드디어, 목적지인 산수유 마을에 도착하고, 다 같이 꽃구경을 하던 중 이영현 어머니는 딸에게 옷 매무새와 머리를 정돈하라고 수시로 말한다. 이영현은 ‘K-엄마’의 폭풍 잔소리에 “내 치마 이음선 보는 사람 아무도 없다”, “오늘 머리 얘기만 10번 들었다”라고 투덜거린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의 말에 따라 옷과 머리를 가다듬어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완전히 모습과 다른 ‘딸’ 이영현의 모습을 보인다. 

 

나란히 앉은 모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 여행도 떠난다. 이영현은 “내가 학원이나 과외 얘기는 한 번도 안 하다가 처음으로 음악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었다”라며 고등학생 시절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당시에 100만 원 넘는 과외 받는 친구들 보면서 못난 마음에 우리 엄마 아빠는 왜 학원도 못 보내줄까 했다”라고 철없던 시절을 고백한다. 어머니는 “그때는 워낙 여유가 없을 때였다”, “우리 형편에 월 36만 원 학원비도 거금이었다”라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어머니는 “그때 네가 ‘지금은 돈 받아가지만 나중에 벌어서 몇 배로 준다’고 했었다”며 먹먹해하고, 이영현은 “내가 그랬어?”라고 되물으며 이젠 추억이 된 그 시절 이야기에 함께 웃음 짓는다. 

 

이영현과 어머니의 ‘모전여전’ 노래 실력과 딸의 꿈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사연은 4월 16일(화) 밤 8시 40분 방송하는 채널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2’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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