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담배 매출 줄고, 식품 매출 늘었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0 15:11:04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기자] 담배사러 편의점 가는 시대가 저물기 시작했다. 흡연인구가 감소하고,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편의점 업계 1위 CU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전에 비해 편의점 담배 판매 추이는 하향 곡선을 그리는 반면 가공식품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담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메가경제]

올해 상반기 기준 CU 전체 매출에서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8년(41.0%)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던 식품을 거주지 인근 편의점에서 소량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공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의 가공식품 매출 비중은 2018년 53.0%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7.2%로 4.2%포인트 높아졌다. 편의점들이 '가성비'를 갖춘 다양하고 차별화한 먹거리 구색을 내세워 1인가구의 눈높이를 맞춘 효과도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단순 가공식품이외에도 1인용 과일이나 채소는 물론 연어회 같은 해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고물가 영향 탓에 편의점 간편식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CU의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나 늘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담배사러 편의점에 왔다가 과자나 주류 등을 구매해 왔는데,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이나 과일류 등을 구매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마린솔루션, 첫 신용등급 'AA-' 획득…선박 AS 독점력·무차입 경영 인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처음으로 AA급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NICE신용평가는 18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장기신용등급을 'AA-/Stable(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가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애프터서비스(After

2

이루밍 이정연 대표, 19일 세텍서 부동산 공실 해결 특별 세미나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공간 비즈니스 전문 브랜드 이루밍(Erooming)의 이정연 대표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27회 제일창업박람회 in 서울'에서 부동산 공실 해결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상가 분양자 및 건물주들의 현안인 공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

3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 대출 공백, 사모대출펀드 기회로 부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국내 사모대출 시장에서 연간 31조~45조원 규모의 자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과 증권사의 부동산 대출 여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만기 도래와 리파이낸싱 수요가 늘면서 사모대출펀드가 대체 자금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은 19일 발간한 '사모대출시장의 성장과 부동산 대출펀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