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동서발전과 15MW 규모 호남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4 15:15:30
연간 12만 5000MWh 전력 생산 예정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일 전남 여수의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에서 호남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 준공식에 참석한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오른쪽 첫번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 세번째), 권오봉 여수시장(왼쪽 네번째),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왼쪽 다섯번째)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전남 여수시 월내동 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 내에 조성된 15메가와트(MW)급 호남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사업비 1009억 원을 투자한 자체사업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약 1년 간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연간 12만 50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여수시의 약 5만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300킬로와트(kW)급 연료전지 50대를 설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 연료전지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이번 호남연료전지 발전소를 포함해 화성연료전지 발전소, 파주연료전지 발전소, 의왕연료전지 발전소 등 총 93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조성했다.

현재 청주에코파크연료전지 발전소, 영월연료전지 발전소, 동해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미국 에퀴닉스연료전지 발전소 등 국내외 현장에서 총 87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이 준공되면 총 180MW급 연료전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내 독점 공급권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에는 블룸에너지와 SOFC 국산화를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경북 구미의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친환경 SOFC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은 “SK에코플랜트의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권에 첫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기쁘다”며 “세계 최고 성능 연료전지 국산화를 가속화해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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