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는 올해 겨울 아우터 트렌드가 롱코트와 숏패딩으로 양분화되며 관련 제품의 판매와 검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F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롱코트' 검색량은 전년 대비 170% 급증했으며 올해는 '맥시 롱코트'라는 검색어도 처음 등장했다. 같은 기간 '숏패딩' 검색량도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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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LF] |
'롱-숏' 흐름은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까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올해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롱코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핸드메이드 기법의 코트 외에 우븐 롱코트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늘렸다. 숏패딩 역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자벨마랑'은 무릎을 덮는 롱코트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2.5배 늘렸다. 블랭킷 스타일의 울 코트와 중성적인 느낌의 캐시미어 혼방 코트를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패딩에서는 소매 탈착이 가능한 블루종 스타일의 숏패딩, 광택감과 후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페이크 퍼 숏패딩을 선보인다.
'포르테포르테'는 자카드, 모헤어, 헤링본, 울 등 텍스처가 강조된 롱코트 스타일을 전년 대비 40% 확대했으며 '던스트'는 롱코트 물량을 한층 확대하고 신규 스타일을 추가했다.
숏패딩 트렌드는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TNGT'는 숏패딩 스타일을 전년 대비 20% 확대하고 물량은 50% 늘렸다. '리복'은 1020 여성 고객 타깃의 크롭 패딩 제품군을 강화했으며 '티톤브로스'는 경량·헤비 다운, 베스트 등 아우터 라인에서 숏 스타일 비중을 확대했다.
LF 관계자는 “코트와 패딩은 의류 중에서도 고관여 품목인 만큼, 소비자들은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원하는 기능과 스타일을 명확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는 긴 기장의 코트가, 일상과 여가에서는 활용도 높은 숏패딩이 각각 뚜렷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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