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OTRA와 롯데는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 |
▲ KOTRA와 롯데는 5일부터 나흘간 우리 소비재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인도네시아’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왼쪽에서 세 번째), 인도네시아 무역부 메리 마리아티 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이장희 무역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개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롯데] |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롯데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동남아는 한류 인지도 상승에 따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아세안을 향한 소비재 수출액은 56.6억 달러로 7.2% 증가했다.
동남아에서 K-뷰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꾸준하고, K-푸드는 음료수, 건강스낵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요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바이어 100여 사를 유치해 우리 중소기업 50여 사와 27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1위의 온라인 유통망인 토코피디아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 명을 상회하고 5.5억 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동남아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