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 "임금인상률 5.1%"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6:43:23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가 평금임금인상률 5.1%를 주 내용으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5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조인식에는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부사장) 및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달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뤘다. 이후 전삼노는 28일부터 3월 5일 13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이라며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유플러스,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런치콘서트' 개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런치콘서트’는 LG유플러스의 사내 문화행사로, 점심시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2

2000명 몰린 ‘2025 대한민국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독일 바이에른주 푸르트 임발트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구 2만 명 남짓의 작은 도시에서 수천 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현지 박람회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기록되며, 한국 플로리스트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

3

하자분쟁 해결 동대구역 역세권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 선착순 할인 분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구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이 회사보유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할인 분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하자 분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은 동대구역 바로 앞 초역세권이라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