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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부터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적용됐다. [사진= 연합뉴스]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부 상승했다. 연동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내일부터 적용된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3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84%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말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는 1.0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84%를 기록해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3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가 2.63~3.63%로 0.1%p 상승 조정된다. 신잔액코픽스는 2.63~3.63%으로 0.03%p 내려간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국민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상기의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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