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김창한,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과 오픈 AI '회담'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17:12:08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이 성사됐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창한 대표와 샘 올트먼 CEO와 회담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비공개 회담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30분 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오픈 AI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다양한고품질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AI 인력 확보·원천기술 연구개발(R&D)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CPC란 AI를 접목해 NPC를 비롯한 게임 캐릭터가 기존 입력된 행동 패턴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이 밖에도 2023년에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회사 '렐루게임즈'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사가 지난해 선보인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GPT-4o를 도입해 자연어 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실제 사건처럼 로봇을 심문하며 채팅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 게임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