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내달 1일부터 3년간 공식 임기 시작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1-27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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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총회서 사원은행 만장일치로 15대 회장 선출돼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이 오는 12월1일 공식 취임해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역임한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은 27일 은행연합회 사원은행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공식 선출됐다. 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차기 회장 후보를 단독 추천했고 이날 무난하게 총회에서 선임안건이 가결 처리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신임 회장이 오는 12월1일 공식 취임해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조 회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하던 올해 1월2일 열린 ‘2023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강연에 나서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임 회장은 1957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해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미금동지점 지점장, 세종로지점 지점장, 인사부 부장, 기획부 부장, 강남종합금융센터 지점장, 뉴욕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이후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경영지원그룹 전무,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 은행장에 이어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으로 재직했다.

조 회장은 6년간 신한금융그룹을 이끌며 리딩 그룹의 반석에 올려놨으며 공격적 M&A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살기 위해 변해야 하고 안주하면 죽게 된다는 의미의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를 평소 강조해오며 남다른 각오로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혁신과 성장·발전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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