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8월에 이어 뇌전증 환자를 위한 두 번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02년부터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생산해 온 남양유업은 한국뇌전증협회와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와 함께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 동의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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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한 ‘같이 걸을래’ 챌린지 포스터. [남양유업 제공] |
이 챌린지는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남양유업‧한국뇌전증협회는 채널 소식란을 통해 캐시워크 앱 이용자들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해서 알릴 예정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1차 챌린지에는 총 18만 714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뇌전증 관리·지원법에 대한 입법 동의와 함께 환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하며 활동에 힘을 더했다. 2차 챌린지는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에서 운영하는 팀워크 챌린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2만 명에게 캐시워크 앱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 환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뇌전증 환자들의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가 국회에 건의한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입법 동의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같이 걸을래 챌린지가 뇌전증 질환에 대해 공감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 편견‧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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