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다섯 번째 개인전 'NaA'..."나를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2 09:30:41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다섯 번째 개인전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선보인다.

 

▲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다섯번째 전시회를 선보인다. [사진=스텔라 갤러리]


김규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나우에서 개인전 ‘NaA’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 전시를 마친 김규리는 다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스텔라 갤러리에서 ‘NaA in Busan’ 특별 초대전(展)을 이어간다.

전시 제목인 ‘NaA’는 나 자신을 강조하며 길게 부르는 의성어로 유머를 담아 작가가 직접 붙인 말이다. 그동안 산수화, 민화 등을 주로 그려왔던 김규리는 처음으로 인물화, 특히 자화상에 도전했으며 올해 새롭게 그린 22점을 ‘NaA’에서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김규리는 “대한민국의 여배우로서 그동안 피사체로 살아왔지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담을 수 없는 나만의 모습이 있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주제를 풀어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김규리는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자신의 뒤태를 누드로 그린 ‘블로썸’, 화려한 스타의 삶 이면에 숨겨진 긴 양가의 감정을 담은 ‘빈자의 장미’ 등을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규리는 “인물 작업은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었기에 어려웠지만, 다른 한편으로 주제가 저 자신이었기에 즐거웠고 설렜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더욱 나 자신을 알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배우 겸 화가 김규리가 다섯번째 전시회를 선보인다. [사진=갤러리 나우, 스텔라 갤러리]

아울러 서울 전시를 마친 그는 “마치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두 달 간의 소회를 전했다. 김규리는 “잠시 멈추면 그대로 멈춰 버릴까봐, 두 달간 쉬지 않고 전력질주를 했던 것 같다. 그러는 동안 깨달은 것이 참 많은데 꼭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이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이란 것이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위해 지금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저의 기적과도 같은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혜우원’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 중인 김규리는 현재 북촌에 갤러리 겸 작업실 혜우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으며, KBS2 예능 ‘편스토랑’을 통해 ‘북촌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사는 소박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섬유 생태계 경쟁력 높인다…국내 제조기술 해외 확산 '속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이 생산 규모 확대를 넘어 스마트 제조와 공급망 경쟁력 확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대표 섬유 기업들이 제조 혁신과 국산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원무역이 국내 섬유기계 전문기업과 손잡고 해외 생산기지에 국산 설비를 도입하며 K-섬유 제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국내 기술 기반 생산설비의 글

2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채유미 편집위원장 선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1000만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홍보물 편집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서울시의회에서 소식지 및 영상 홍보물을 심의·의결하는 ‘서울특별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 직후 개최된 제1차 회의에

3

美 ESS 시장 판 바뀐다…대중 규제 강화에 K-배터리·전력기기 기회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중국 관세와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입 기회가 커지고 있다. 가격보다 원산지와 현지 조달, 유지보수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배터리뿐 아니라 변압기·케이블·안전설비 등 국내 전력산업 전반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