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첫 분기기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10 07:27:22
  • -
  • +
  • 인쇄
CJ대한통운 실적 제외 매출 3조7558억, 영업이익 3799억 기록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수익구조 지속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됐다.

9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6조3092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 4696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한 3조7558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 37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데, 지난 2011년 IFRS 도입 이후 분기기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10.1%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원·부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212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 등 부담 증가에도 강도 높게 진행해 온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효율화, 비비고·햇반 등 핵심 제품군의 지속 성장에 힘 입은 결과라고 설명한다.

특히 가공식품 온라인 매출은 23%, B2B 매출은 9% 증가했고, 온라인·B2B·편의점(CVS) 경로를 합친 매출비중이 30%를 넘는 등 성장 경로를 다각화했다.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부담과 환율 하락 악재에도 1조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대형 유통채널(Grocery)에서 만두가 시장점유율 1위(38%)에 올랐고, 중국·일본 등 국가에서 K-Food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대비 23.5% 는 9176억원의 매출과 74.8% 늘은 19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서며 확고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선제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를 활용한 원재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대응 ▲차별화된 기술마케팅 기반 사료/축산 시장 ‘저조단백 트렌드’ 주도 ▲알지닌/테이스트엔리치 등 고수익 스페셜티 및 천연 프리미엄 식품소재 육성 등 전략이 주효했다.

사료와 축산 부문인 CJ Feed&Care는 첨단 방역역량 강화와 고부가가치 양어사료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9% 늘어난 625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곡물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베트남 돈가 하락 등 영향으로 13% 감소해 56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속에서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케이-축구 혁신위원회’ 전격 출범…최휘영 장관·박지성 공동위원장 체제 가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대한민국 축구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와 축구계의 핵심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 축구 혁신을 위한 상설 기구를 띄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케이-축구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위는 대한민국 축구의 근본적인 체

2

KB국민은행, 상생형 '오픈 스토어' 열어…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오픈 스토어'를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현대백화점,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에서 '오픈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기업 유통망과 공공기관 인프라를

3

KAI, 민·군 손잡고 국산 헬기 안전체계 고도화…수리온 지속감항 기반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 및 군, 공공기관과 손잡고 국산 헬기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민·군이 축적한 감항 데이터를 공유해 국산 헬기의 지속감항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회전익 산업 경쟁력과 해외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KAI와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민·군 감항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