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성태 탈락 vs 카카오 윤호영 재진입’…K-브랜드지수 금융인 TOP10 순위 각축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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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사진 = ‘K-브랜드지수’ 이미지 )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2025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32만 392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1위 박현주 회장(미래에셋그룹)에 이어 2위 함영주 회장(하나금융지주), 3위 김기홍 회장(JB금융지주), 4위 이찬우 회장(NH농협금융지주), 5위 진옥동 회장(신한금융지주), 6위 윤호영 대표(카카오뱅크), 7위 양종희 회장(KB금융지주), 8위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9위 황병우 회장(iM금융그룹), 10위 최윤 회장(OK금융그룹) 등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식과 리더의 역할 인식이 순위 변동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함영주 회장과 이찬우 회장의 순위 상승은 책임 경영 능력과 대외 메시지 노출이 브랜드 밸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홍 회장과 윤호영 대표의 신규 진입은 중소 금융지주와 디지털 금융 리더십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김남구 회장과 김성태 은행장의 TOP10 탈락은 체계적인 IMC 활동의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금융인 브랜드의 경쟁력은 대외적 이미지보다 대내적 관리 능력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보도사진 = ‘K-브랜드지수’ 이미지 )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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