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플렉소 인쇄 확대···친환경 경영 강화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22 09:22:33
안산공장에 50억원 추가 투자

오리온이 플렉소 인쇄 2호 라인 가동을 개시하며 환경친화적 포장재 적용 제품을 확대한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방식과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 방식.

오리온은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오리온 제공

 

이번 신규라인에 투입한 50억원을 포함해, 오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안산공장의 플렉소 인쇄설비 구축에 총 120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라인과 함께 2호 라인도 본격 가동하면, 오리온 제품 중 80%에 플렉소 인쇄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초코파이情’, ‘포카칩’, ‘와클’ 등 38개 제품에 적용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ESG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기 전인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은 가격동결과 제품 증량에 사용한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情’, ‘초코칩쿠키’를 비롯해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온실가스 저감화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그린 TFT’를 신설했다.

10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하여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 3자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설비 추가 가동을 통해 더 많은 제품에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포장재 혁신뿐 아니라, 국내외 법인의 생산설비 개선을 지속하며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정신 계승 앞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봉창 의사 순국 94주기를 맞아 고인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의 업적을 알리는 데 힘써온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선양사업과 빙그레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4주기 추모

2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람객 100만명 돌파…개막 36일 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막 초기 체험 콘텐츠 부족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문화공연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유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박람회장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를 기

3

강원랜드, AI로 불법 도박 잡는다…온·오프라인 감시망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유관기관 공조를 앞세워 불법 사행성게임 근절에 나선다. 온라인 불법 사이트 감시부터 오프라인 합동단속, 군장병 및 일반 국민 대상 예방 캠페인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불법 사행성게임에 대한 선제적 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경찰 등 유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