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하츠사업단, 교사 연수로 현장 디지털 혁신 본격 견인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09: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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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인하대학교 하츠(HEARTS) 사업단이 운영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이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실천 중심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을 목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학교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로 현장의 교육 혁신 모델을 구체화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연수를 넘어서 교사들의 수업 설계력, 디지털 도구 활용력, 정책 실행력까지 폭넓게 강화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츠사업단은 교사들이 익숙하지 않은 에듀테크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연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챗GPT, 구글 클래스룸, 전자칠판, 켄바, 패들렛, 미드저니 등 최신 디지털 툴의 교육적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원아워·엘리스·마타 등 디지털 특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바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연수는 교과별 특성에 맞춘 전문과정과 주제별 심화과정 등 총 10개 이상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설계’, ‘AI 도구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제작’, ‘데이터 기반 수업 분석 및 환류 전략’ 등 실질적인 교육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츠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교사가 단순한 기술 수용자가 아닌 교육 혁신의 설계자이자 실행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현장 중심의 실습과 동료 간 협업을 통해 교사들이 스스로 수업을 바꾸고 학교 문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는 학교 관리자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학교 단위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교육과정 운영 방향까지 유기적으로 논의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들이 교육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교사들이 구체적 실천으로 연결하는 구조는 단위학교의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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