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공장으로 직행"…HD현대, 청년 350명 미래 기술인재 키운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1:43:41
울산·영암·대구·경북서 K-뉴딜 아카데미 운영…조선·건설기계 실무교육
용접부터 AX·DX까지 현장형 커리큘럼…협력사 취업 연계로 인력난 해소 지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정부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해 조선·건설기계 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해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사진=HD현대]

 

HD현대가 정부와 손잡고 조선·건설기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HD현대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울산과 전남 영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오는 6월부터 울산과 영암에서 선박 설계와 생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300명의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조선공학, 전기전자, AX·DX(AI 전환, 디지털 전환), 용접, 배관, 취부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경북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하이씨드(HI-CEED)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인재 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기계,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엔진·유압·전장 시스템 등 실무 교육을 한다.

 

HD현대는 교육과 함께 협력사 취업설명회도 마련해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 확보 창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며 “제조업 대표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 확대와 협력사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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