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715억 규모 울산 야음동 공동주택 수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08 12:10:18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1715억 원 규모의 울산 야음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 야음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원에 아파트 7개동 838세대, 근린 생활시설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시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며, 착공 및 분양은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로 이동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 행정복지센터 및 선암호수공원, 학교 등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 코오롱글로벌 송도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월 1726억 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재건축사업에 이어 지난달 972억 원 규모의 인천 송도 센트럴 1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잇달아 따내며 주택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분야뿐만 아니라 일반건축 및 인프라사업 등 다양한 공정에서 수주 실적을 올리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635억 원 규모의 광주 도척 물류센터 신축공사(연면적 1만 6328평)와 태백시 하사미동에 478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 EPC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3조 1100억 원이며, 현재까지 두달여 만에 5688억 원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및 공동주택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도 풍력발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5년도부터 신규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수주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조 7656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4.5배에 달하는 9조 원에 이른다. 이 중 주택관련 수주는 5조 8876억 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주실적 향상에 따라 주택공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990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4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다. 2월 서울 광진구 자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165가구)과 부산시 진구 초읍동 일원에 756가구 규모의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을 분양을 시작으로 대전 선화동, 김해 율하동을 잇달아 분양한다. 대전과 전라남도 나주, 인천, 부산시 등 전국 11곳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잠정 실적보다 18% 성장한 4조 637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잠정실적보다 11.4% 늘어난 1965억 원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난소암 하이펙 치료 효과, 혈액검사로 미리 예측 가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혈액검사만으로 난소암 환자의 하이펙(HIPEC)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팀은 3·4기 난소암 환자 213명을 분석한 결과,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환자군에서 하이펙을 시행할 경우 재발 위험이 58%, 사망 위험이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항암 과정

2

노스페이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5년 연속 후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2011년 첫 대회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지원하며 15년째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내년 1월 10~11일 경북 청송 주왕산면 얼음골에서 열리며,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3

'전현무계획', '펀덱스 어워드' 데이터PD 상 수상..."전국 맛집 사장님들께 감사"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전현무계획’이 ‘2025 펀덱스 어워드’에서 올해 신설된 ‘펀덱스 데이터PD 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4년 2월 16일 첫 방송된 ‘전현무계획’(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은 현재 시즌3를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72개 지역의 길바닥을 휩쓰는 ‘먹트립’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