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글학교 후원·재난 구호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확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에듀윌이 지난 20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사용한 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에듀윌은 2004년부터 2024년까지 101억5746만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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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활동 현황 [사진=에듀윌] |
이번 활동은 창업자 겸 대표이사인 양형남 회장(에듀윌 ESG위원회 회장)의 주도로 꾸준히 이어졌다.
에듀윌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축은 검정고시 교육 지원이다.
회사는 법무부 산하 전국 보호관찰소, 서울시복지재단,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등과 협약을 맺고 매년 수백 세트의 검정고시 수강권을 무상 제공해왔다.
2018년에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강권 870세트(7억9049만원 상당)를 한 번에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전국 보호관찰소에 330세트(4억529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교육 기회 확대에 앞장서왔다.
2009년 설립된 에듀윌 장학재단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2024년까지 총 13기에 걸쳐 학생들을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 나눔펀드’를 운영해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장애인 취업 및 창업 교육, 아동 교육 물품 지원 등에 활용했다. 2022년에는 4289만원, 2021년에는 8655만원이 모금되는 등 임직원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2009년부터 매월 전국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쌀 100포대를 기증하는 ‘사랑의 쌀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15년째 지속되고 있는 쌀 기부 활동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도 중단 없이 이어져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2015년부터는 해외 한글공부방 지원 사업을 시작해 독일, 캐나다, 쿠바, 이란, 대만, 아르헨티나, 일본,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한글학교에 800만원씩 후원했다.
또한 에듀윌은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 발생 시 긴급 지원을 해왔다. 2010년 아이티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 각각 1000만원에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눔', ‘배식 봉사’, ‘시설 정비 봉사’ 등을 실시했으며, 2009년 에듀윌 사회봉사단 '반딧불이' 창단, 2018년 '에듀윌 대학생 봉사단' 발족 등을 통해 봉사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양형남 에듀윌 회장은 “20년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은 교육기업의 특성을 살려 교육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직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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