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방음시설 안전성 확보·표준화’ 공동 세미나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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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사)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POSCO와 공동
재난 화재로부터 해당 시설물에 대한 기술개발 · 표준화 방안 논의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사)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POSCO와 공동으로 재난과 화재로부터 안전한 방음시설물 구현과 표준화를 위한 세미나’를 3일 협회 강당(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2022.12.29.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 사상자 49명)와 최근 2024년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2024.1.1. 일본 노토반도 지진 규모 7.6 강진, 사망 213명)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방음시설은 지진 및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취약한 구조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방재시험연구원, 관련 학회(한국소음진동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및 POSCO는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해당 시설물에 대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1부 재난 및 인명안전, 2부 방음시설 화재안전으로 구성돼 진행하며 배관시스템의 지진안전성 평가 연구 외 △인명안전 확보를 위한 피난음향 △방음터널용 불연패널 개발 및 산업표준 현황 △도로터널 연계 국가화재안전기준 등을 발표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방음시설 안전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종위험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2009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 TC92 화재안전과 ISO TC43 SC2 건축음향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돼 지정분야 국제표준화와 국가표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의 재난 및 화재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외 관련 학회, 단체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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