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HyperXR 스튜디오’ 완공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5:21:40
  • -
  • +
  • 인쇄
사이버대 최초 XR 기반 실습형 스튜디오 구축
미래형 원격교육 혁신 선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교육용 콘텐츠 제작 공간 ‘HyperXR스튜디오’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 원광디지털대학교 HyperXR 스튜디오 현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이번 사업은 전국 사이버대학 중 5개교가 선정된 국가 지원 프로젝트로, 원광디지털대는 ‘실습역량 강화를 위한 OnDigiAI 기반 HighTech HighTouch’라는 비전 아래 23년간 축적해 온 실습 중심 콘텐츠 개발 역량과 AI학습분석시스템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에 완공된 HyperXR스튜디오는 첨단 영상 제작 기술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환경이 결합된 차세대 통합형 스튜디오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다각뷰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 HyperXR 스튜디오 촬영 모습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무반사 호리존 스튜디오 기반의 Interactive Time-Slice 솔루션을 적용해 학습자 중심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리프트형 반타원 세트를 도입해 좌식·입식 수업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밖에도 RGB 조명 시스템을 활용해 색채 기반의 몰입감과 시각적 집중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원광디지털대의 실습 중심 교육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였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HyperXR 스튜디오의 구축을 시작으로 학습자 중심의 XR 기반 실습형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원광디지털대학교 김윤철 총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김윤철 총장은 “이번 HyperXR스튜디오 완공은 원광디지털대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XR 기반 실습형 교육체계를 고도화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XR 콘텐츠 제작 기술과 AI학습분석시스템 기술을 결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콘텐츠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한 강남훈 사업단장은 “스튜디오 구축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이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훈 사업단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한편, 2002년 개교한 원광디지털대는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등 한국의 전통문화·웰빙·복지 등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X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사이버대학 최초 온라인 수업 품질 인증 획득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HyperXR 스튜디오 완공을 계기로 원광디지털대는 전통과 웰빙, 첨단 기술의 융합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