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중소기업·스타트업 연쇄 간담회…“동남투자공사 설립해 혁신 생태계 완성”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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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부울경본부서 정책과제집 전달받아…항만·물류·제조 기반 ‘AI 전환’ 약속
이노비즈·스타트업 현장선 자본 수도권 쏠림 성토…전재수 “부산을 기회의 바다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역 경제의 모멘텀을 회복키 위한 후보들의 정책 행보가 구체성을 더해가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인들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부산의 자립적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행보로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한 전 후보는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들과 직면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인들은 역내 기업 및 인재 유입 촉진 전략, 산업 전반의 혁신 역량 제고 방안 등이 정량적으로 수록된 ‘중소기업 정책과제집’을 전 후보 측에 전달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재수 캠프 제공]

 

전재수 후보는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민생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근간”이라며 험로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수호해 온 기업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인재와 자본이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대거 이탈하는 심각한 정량적 불균형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타개할 거시적 마중물로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정책과제의 구체적 대안으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동남투자공사’ 설립을 거론했다. 공사 공공 거버넌스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역내 중소기업들이 독자적인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적·질적 성장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전 후보는 “부산이 가진 전통적 강점인 항만·물류·제조 인프라에 첨단 AI 시스템을 결합하는 산업 고도화를 실행하겠다”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한계 기업에 머물지 않고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낼 사다리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및 이노비즈협회 간담회에서는 구조적 인프라 부족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자본과 비즈니스 기회가 서울 등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편중돼 있어, 단순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도 수시로 서울을 왕복해야 하는 행정적·비용적 낭비 실태를 토로했다. 아울러 혁신 성장을 가로막는 만성적인 전문 기술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 데스밸리(Death Valley) 구간에서의 실무적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스타트업의 생동감이 곧 부산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깊은 공감대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벤처 투자의 자본 흐름이 서울 소재 기업에 압도적인 비중으로 쏠려 있는 등 경제적 양극화가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정무적으로 진단한 뒤, “규제 완화와 펀드 조성을 통해 부산을 스타트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의 바다’로 재편하겠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전 후보는 일회성 자금 지원이라는 관행적 정치를 지양하고 체질 개선을 공약했다. 그는 “지역에서 태동한 스타트업이 부산 내에서 자체적으로 메이저 투자를 유치하고 고도화된 전문 인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외부 의존 없는 ‘자립형·지속가능형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시장에 반드시 안착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재수 캠프 제공]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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