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쇼피파이 판매자 위한 신규 앱 출시…판매자 접근성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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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테무(Temu)는 쇼피파이(Shopify) 판매자가 쇼피파이 계정에서 직접 테무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앱은 쇼피파이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테무의 ‘로컬 투 로컬(Local-to-Local, L2L)’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30여 개 이상의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쇼피파이 판매자들은 이 앱을 통해 각 시장에서 운영되는 테무 L2L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 <사진=테무>

 

이번 앱을 통해 쇼피파이 판매자는 상품 등록,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등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계정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테무의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판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쇼피파이 상품 목록을 테무 플랫폼과 동기화하면, L2L 프로그램을 도입한 각 시장에서 상품을 즉시 등록할 수 있어 운영 부담도 줄어든다.

 

앱의 주요 기능에는 ▲원클릭 상품 동기화로 빠르고 정확한 상품 등록 ▲실시간 재고 업데이트로 초과 판매 방지 ▲주문 및 배송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관리 기능 등이 포함된다. 낮은 입점 비용과 수백만 명의 잠재 고객 접근 가능성을 바탕으로, 판매자는 테무의 600여 개 이상 카테고리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테무는 지난 2월 현지 판매자가 자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주문을 처리할 수 있도록 L2L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송 속도를 개선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용품을 비롯해 전자제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내 판매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테무를 통한 판매 다변화와 신규 고객 접점 확대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테무 관계자는 “이제 쇼피파이 판매자는 글로벌 플랫폼 테무에서 쉽게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앱은 전 세계 판매자에게 테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더 큰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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