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릴리에 1.9조원 규모 기술수출…‘소네페글루타이드’ 글로벌 무대 간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6:31:14
빅파마 일라이 릴리, 소네페글루타이드 독점권 확보
계약금 1129억원 확보…마일스톤 포함 총 12.6억불 규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빅파마 Eli Lilly and Company(릴리)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Sonefpeglutide)’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수출 성과를 추가했다.

 

한미약품은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6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이른다.

 

▲ 한미약품의 독자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사진=한미약품]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GLP-2 계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GLP-2는 장 성장 촉진과 장 점막 보호·재생, 염증 완화 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릴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계약금으로 7500만 달러(약 1129억원)를 수령하며, 향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1억8500만 달러(약 1조784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수취한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재 소네페글루타이드를 단장증후군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릴리가 확보된 비임상·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임상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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