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교육·보육 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6개 시도 선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7:39:57
교육부와 ‘영유아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GIS 기반 정책지도 도입…지역 맞춤형 수급 정책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교육부와 함께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정책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한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 결과, 전국 6개 시·도와 17개 시·군·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로고 [사진=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영유아 교육·보육 수요와 시설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수급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유치원은 교육청, 어린이집은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교육·보육 서비스가 이원화돼 정책 연계와 데이터 통합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교육·보육 관련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지역별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통합 정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사업 대상은 4개 시·도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심의 과정에서 지역 대표성과 정책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공모에 참여한 6개 시·도를 모두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서울·부산·울산·세종·경기·충남 등이며, 총 17개 시·군·구가 포함됐다.


▲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 선정 지역 [사진=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시범사업에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과밀지역, 지역 특화 관심지역 등이 고루 반영됐다. 시도교육청은 관할 교육지원청과 광역·기초 지자체,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유아교육진흥원 등 지원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향후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기관, 거점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정책지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데이터 공유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 요구사항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정책 방향에 맞춰 신설된 사업으로, 기존 통계 데이터를 넘어 신규 데이터를 발굴하고 GIS 기반 접근성 분석 등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법도 적용한다.

진흥원은 데이터 취합·정제와 분석 작업을 거쳐 올해 말부터 실제 정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책지도 플랫폼 구축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은 “정밀한 데이터 취합과 GIS 기반 접근성 분석을 통해 단순 통계를 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표준 분석 모델을 마련하겠다”며 “선정 지역과 긴밀히 협력해 데이터 기반 영유아 보육·교육 정책의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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