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초고층 시공 콘크리트 압송 기술 고도화 나선다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22:40:54
삼표산업·삼표시멘트·지씨피코리아와 기술협력 MOU 체결
저점성·고유동 콘크리트 개발로 초고층 타설 안정성 및 시공 효율 제고
한강맨션·부산 촉진1구역 시작으로 성수·여의도 등 랜드마크 단지에 우선 적용키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GS건설이 초고층 건축 시공의 핵심인 콘크리트 압송 기술과 시공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문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GS건설은 7일 서울 서초동 GS건설 R&D센터에서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생고뱅코리아홀딩스(지씨피코리아)와 ‘초고층 시공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초고층 시공혁신 기술협력 MOU 체결 후 (왼쪽부터) 삼표시멘트 이원진 대표, 삼표산업 이종석 대표, GS건설 조성한 미래기술원장, 생고뱅코리아홀딩스 이석우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이번 협약은 초고층 건축물 시공 시 콘크리트를 고층부로 압송하는 성능을 높이고 시공 안정성을 확보키 위해 추진됐다.각 참여사는 콘크리트 배합 개발부터 성능 검증, 현장 실증까지 전 과정을 공동 수행케 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GS건설은 기술 성능 평가 기준 수립 및 전반적인 실증 총괄을 맡고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는 저점성·고강도 시멘트 개발과 배합 설계를 담당한다. 글로벌 화학제품 기업인 생고뱅코리아홀딩스는 초고층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혼화제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 기술의 핵심은 ‘저점성 고유동 콘크리트’ 확보에 있다. 점성은 낮춰 이동성을 개선하면서도 초고층 타설에 필요한 강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압송 과정의 부하를 줄여 상층부까지 안정적인 타설이 가능해지며, 결과적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했다.

 

GS건설은 확보한 기술을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재건축과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 재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주 추진 중인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여의도 삼부 재건축 등 주요 랜드마크 사업장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시공에서 콘크리트 압송 기술은 시공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멘트부터 혼화제, 배합 설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도화하여 초고층 건축 분야의 기술 우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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