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골프 선수 박인비가 생후 18개월된 딸을 첫 공개, 골프 선수를 시키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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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인비가 남편 남기협과 함께 '슈돌'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사진='슈돌' 방송 갈무리] |
박인비는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남편 남기협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인비는 남편인 스윙 코치 남기협을 만나기 전 심각한 슬럼프를 겪은 일화를 털어놓으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는 스윙도 불안하고 골프가 골프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인비는 "남편을 만나면서 골프가 많이 좋아지고 심적 안정도 찾았다. 남편 만나기 전에는 우승을 한 번 밖에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인비는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남기협은 "박인비 선수를 보고 골프선수로서의 삶을 좋게 봐서 인서를 골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라고 말했고, 박인비 역시 "다른 사교육보다 돈이 안 들 거다. 저희가 코치이자 가장 빠른 길을 알기 때문에 레슨비도 안 든다. 경제적으로도 좋다"고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누적 상금은 약 237억원으로 알려졌다. 스윙코치인 남기협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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