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BGF리테일과 택시 호출 서비스 '디지털 포용성' 맞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09:16:20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디지털 취약 계층의 택시 호출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편의점과의 협업을 시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실버세대를 비롯해 택시 앱 이용이 어려운 경우들을 고려하여, 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편의점에서 대신 호출을 도와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디지털 포용성’ 확대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 여의도에서 BGF리테일과 ‘편의점 -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 증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택시가 점포 앞으로 호출되도록 하여 ▶스마트폰 없이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날 협약식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와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은 물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 3선)도 함께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평소 의정활동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사회적 약자의 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정책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택시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UI/UX) 등 앱 접근성 개선을 하더라도 연령,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스마트폰 보유 여부 등으로 인해 호출 서비스 이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에는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비스가 도입되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단계에서의 O2O(Online to Offline) 연결성을 강화해 승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CU편의점은 방문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가능성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실버세대 등 모바일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있어 모빌리티 업계의 ‘디지털 포용성'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온 바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꾸준히 추진함과 동시에,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제고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갤러리아百, '스튜디오 리포소' 아크릴 소품 팝업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봄 시즌을 맞아 서울 명품관에서 수공예 아크릴 소품 브랜드 ‘스튜디오 리포소(Studio Riposo)’ 팝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는 스튜디오 리포소는 빛의 반사와 투명 소재의 색감을 강조한 아크릴 기반 디자인 브랜드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파스텔 톤이 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2

CJ제일제당, 中 싱후이핀과 라이신 균주 특허 협력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StarLakeEppen(싱후이핀)과 라이신 제품 관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기존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 및 기술 이전 등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3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재생에너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헝가리공장이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GoldenPeaks Capital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매년 43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는 약 2만8,7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