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서울현충원서 거행 …6일 오전 10시 1분간 묵념사이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6 0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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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 전사자 고(故) 조종두님 등 5명에 국가유공자 증서수여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국가보훈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약 50분 동안 거행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를 위한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동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공연1, 국가유공자 증서수여, 추념사, 추념공연2,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부 출범 직후 개최되는 이번 올해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국가유공자 증서수여는 1951년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 육군 제3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고(故) 조종두님 등 총 5명에게 친수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제3함대 소속 최진영 소위가 낭독하고, 애국가는 6‧25참전 유공자인 고 김병항 ‧ 고 백승준님의 후손이자 3대 군인인 김나혜 하사(5보병여단 소속) 등 국가유공자의 후손과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정공무원 등 제복근무자 8명이 국방부 성악병 4명과 함께 선도한다.

▲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군 제3함대 소속 최진영 소위가 낭독하고, 애국가는 제복근무자 8명이 국방부 성악병 4명과 함께 선도한다. [국가보훈부 제공]

헌화·분향 이후에는 위패봉안관 내에서 무명용사와 위패봉안 유공자에 대한 참배가 추가로 이루어진다.

추념 공연은 두 무대가 펼쳐진다.

▲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첫 번째 공연에서 펼쳐질 고 이학수 상병 이야기. [국가보훈부 제공]

첫 번째 공연은 장단지구 전투에서 포탄 파편이 머리에 박히는 부상을 당했으나 이를 빼내지 못한 채 2005년 작고하신 6‧25참전유공자 고 이학수 상병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한 후, 고인이 1952년부터 전역할 때까지 해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작성한 93페이지 분량의 ‘병상 비망록’ 중 일부를 발췌‧각색해 낭독한다.

두 번째 공연은 대합창곡 ‘비목’을 다양한 세대별로 구성한 연합 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이 함께 선보인다. 비목은 전쟁의 한복판에서 영웅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를 담은 곡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헌신한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면서 “국가보훈부 출범을 통해 보훈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국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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