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미래 스포츠 리더’ 육성 위한 장학사업 눈길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19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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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과 ‘교보체육꿈나무 3기’ 선발·장학금 전달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 갖춘 스포츠 리더로 성장 지원해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스포츠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교보 체육꿈나무장학생 3기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9년부터 교보교육재단과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39년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후원은 물론 대회 출신 유망주를 발굴해 미래의 바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장 오른쪽)과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앞줄 가장 왼쪽)이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 연맹(협회) 회장·임원, 종목별 장학생과 학부모·코치, 전문심사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대회 성적과 인성·비전, 학업·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종목에 14명의 3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연맹의 후보자 추천부터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외부 전문심사위원단 심사까지 엄정한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번 3기 장학생은 중·고교 6년간 ‘교보 체육꿈나무장학금’ 200만원씩 매년 지원받으며 해당 기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별도의 장학금까지 수여된다.

또 교보문고·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장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심리 상담과 도서 지원·북클럽 활동·선배 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부모 상담과 가족 소통캠프, 가족 커뮤니티 운영 등 가족을 위한 별도의 지원 역시 확대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운동 기량은 물론 훌륭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교보가 지향하는 ‘참사람’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꾸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수 심사위원장(성공회대 교수)은 “운동 능력에 더해 인성·성장성·리더십 등을 전체적으로 판단했다”며 “다양한 학습과 문화체험, 원만한 친교와 우정, 공감과 배려와 협동의 리더십 등을 배우고 익혀 미래 한국 스포츠의 역동적이며 창조적인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장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장학증서와 함께 영광·축전·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증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기후 위기로 사막화가 진행 중인 몽골에 ‘교보 체육꿈나무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장학생 이름으로 희망 나무를 기부한다. 장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미래 리더로 자라나 지구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 1기, 2022년 2기 체육꿈나무장학생을 선발·육성했는데 각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 발휘하고 있다. 제주 유도의 간판으로 유명한 이현지 선수(남녕고1·1기)는 작년 유러피안컵 기요르 유소년 국제유도대회에 이어 지난 11월 아시아 유소년 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투척의 특급 유망주인 박시훈 선수(구미금오고1·1기)는 지난 10월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 포환던지기 19.28m로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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