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 조기경보 시스템 고도화···"모니터 항목 3배 확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0-20 09:56:01
  • -
  • +
  • 인쇄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 더욱 고도화
모니터링 항목 246개에서 704개로 확장...실시간 점검


현대캐피탈이 소비자보호 조기경보 시스템(CaM)을 업그레이드했다. CaM은 소비자가 겪을 수도 있는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여 예방하기 위해 만든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현대캐피탈은 CaM 2.0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이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소비자보호 조기경보 시스템(CaM) 2.0’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 직원들이 ‘소비자보호 조기경보 시스템(CaM) 2.0’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우선, 현대캐피탈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보호 조기경보 시스템(CaM)’을 운영하고 있다. ‘CaM(Canary Maestro)’이란 탄광에서 유해가스를 감지하여 광부들에게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새인 카나리아(Canary)에서 따온 것으로, 소비자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현대캐피탈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은 이 시스템을 통해 법과 내부규제 준수 여부, 불완전판매와 금전 사고 리스크 점검, IT 운영 시스템 전반의 이상 유무 등 4대 영역을 상시 점검하고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위험이 전가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기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해 'CaM 2.0’을 구축했다. CaM 2.0은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범위를 확대하고, 예상되는 위험을 보다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모니터링 항목을 246개에서 704개로 확장해 실시간 점검을 진행하고, 새롭게 예측되는 위험이 있다면 즉시 CaM에 등록하여 1시간 이내에 모니터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CaM 2.0은 모니터링을 통해 제공한 정보가 적시에 조치 되었는지를 추적해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현대캐피탈은 ‘CaM 2.0’을 오픈하면서 ‘CaM 2.0 대시보드(Dashboard)’를 구현해 직원들이 수시로 모니터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IT담당 전보성 상무는 “CaM 2.0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금융을 이용하면서 겪을 수 있는 혹시 모를 위험까지도 사전에 예측해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현대캐피탈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6천억 돌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006280.K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3일 회사에 따르면 GC녹십자의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

2

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이탈리아 와인 명가 ‘가야’ 프라이빗 와인 디너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크 하얏트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오는 11월 13일 단 하루,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명문 와이너리 가야(GAJA)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인 디너에서는 이탈리아 최대 그라파 생산자 노니노(Nonino)의 제품도 함께 페어링되어, 깊은 풍미와 향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3

남양유업, 제품 포장부터 소비자 교육까지 ‘친환경’ 경영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제품 포장 단계의 친환경 설계부터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행되는 ESG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발효유·요거트·커피 등 주력 제품 42종의 포장재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제품에 직접 적용해 온 친환경 포장 정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