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2월23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 육성·지원을 위해 ‘IBK드림윙즈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4월부터 시작한 IBK기업은행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전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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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관람객들이 ‘IBK드림윙즈展’ 출품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IBK드림윙즈 작가들은 9개월간 1:1 미술교육과 전시회 참여, 작품 홍보 지원 등 전문 작가 양성 과정을 밟았다. 이번 IBK드림윙즈展은 IBK드림윙즈 1기 선발 작가 10명과 발달장애인 멘토 작가 4명 등 모두 14명이 참가해 총 76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의 독창적 상상력이 담긴 다양한 작품 테마도 눈길을 끈다. 주요 작품은 ▲바다에서 고래와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 ▲자동차를 타고 가을여행을 떠나는 동물들 ▲하늘을 나는 거북이와 낚시하는 곰과 토끼 등이다.
또 ‘동물과 건물’이나 ‘도자기와 민화’ 등 멘토와 멘티가 공동 작업한 주제 전시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민재 IBK드림윙즈 작가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업 작가로 인정받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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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IBK드림윙즈展’에 참여한 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가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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