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및 안정성 높게 평가...자본비율 0.41% 상승 기대
[메가경제=김아영 기자] 우리은행이 5억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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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CI. [이미지=우리은행] |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한국 금융기관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약 0.4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발행을 앞두고 글로벌 자본시장을 방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Deal Roadshow)를 진행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관리, 낮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노출 등 신종자본증권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외화채권을 '쿠폰금리 6.375%', '미국 5년물 국고채 + 227bp 수준'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기관을 적극적으로 접촉한 덕분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이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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