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관세 대응' 수출금융 9조 추가공급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3:35:24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정부가 미국 정부의 관세조치 대응으로 9조원을 수출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 부두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3조원을 공급한다. 수출 대기업에는 2조원의 추가자금을 공급한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상생지원을 위한 정책자금으로 3조원을 지원하고, 1조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금융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이러한 9조원 규모의 수출금융과는 별개로 1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펀드'를 상반기 조성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형찬 시의원, “국회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조속 통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9월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목동선·강북횡단선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재정법 제38조(예비타당성조사) 제6항 중

2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요 브랜드 선전에 3분기 영업익 1043억원...전년比 39% 늘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 늘어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측은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전체

3

에스알, 차세대 SRT 제작 과정 ‘첫 공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은 차세대 SRT ‘EMU-320’ 제작 현장을 지난 5일 첫 공개했다. 에스알은 최근 경남 창원 소재 철도차량 검사장을 찾아 EMU(Electric Multiple Unit)-320형(型) SRT 신조차량 누수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동력분산식 열차인 EMU-320은 현대로템에서 14편성을 제작하고 있다.SRT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