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로부터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후원금 전달받아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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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 열려
회원 기부금 약 6억7천만원, 업비트 추가 기부금 3억 더해 기부
후원금은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약 2천명 학교생활 물품 지원 사용 예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로부터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으로 모금된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 지난 2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 박영준 두나무 상무와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월드비전 제공)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영준 두나무 상무와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두나무는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금 약 9억 7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전국 약 280개 월드비전 파트너십 기관을 통해 2천여명의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필요한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는 지난 21일 경남지역에서 시작된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학업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가정의 대상자 선정도 함께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프로그램에도 투입된다.


이번 후원금은 학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기부 캠페인, 업비트의 ‘미래세대 Cheer UP!’ 캠페인으로 모금됐다.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회원 기부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은 5.00846135 비트코인(BTC), 0.94107947 이더리움(ETH) 등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6억 7000만원(21일 5시 기준 6억 6661만 461원)이다. 이와 함께 업비트가 최대 3억원까지 추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돼, 최종 조성된 기부금 규모는 약 9억 7천만원에 달한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내일의 희망으로 자라날 대한민국 청년 지원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청년 세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기부의 선례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은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두나무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국내외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기부 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와 2023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각각 11억 6천만원과 4억 4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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