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누적 12조 공급, 잔액 비중 32.5%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6:59:00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의 올해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약 4조 7000억 원, 비중 32.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그래픽=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2조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게 최저 3%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해 높은 대출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신용도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중·저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대출 실행 후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35점 상승했으며, 가장 높게 오른 사람은 300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의 5명 중 1명은 신용점수가 평균 67점 올라 고신용자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은행권 대출 서비스에서 소외된 고객들을 카카오뱅크가 포용한 결과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비은행권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로 이동해 가장 금리를 많이 내린 고객은 기존 19.9%에서 5.1%로 14.8%포인트 낮췄다. 평균적으로 6.38%포인트 금리를 낮춰 이자비용도 아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및 비중 확대에도 연체율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2.5%로 전년 대비 4.8%포인트 높지만 연체율은 0.48%로 2023년 2분기 0.52%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정책을 수시 업데이트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가능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및 신파일러 고객들을 위해 대안정보 위주로 만든 업계 최초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뱅스코어’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실제 2분기 공급된 중·저용신용대출 중 15%는 기존 모형으로는 대출 거절 대상이지만 대안신용평가모형에 의해 우량고객으로 선별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되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3분기 중 이커머스셀러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여신 심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 기반 cSSD 공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이끌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설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SK하이닉스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제품인 ‘PQC21’의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QC21은 고용량·고성능·저

2

HD건설기계·현대건설, AI로 '사고 제로 현장' 만든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스마트 안전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HD건설기계는 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건설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계 스마트 안전기술 공동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3

희명인증, KC인증 통합 관리 체계 강화… CE·FCC 해외 인증까지 컨설팅 범위 넓힌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희명그룹 산하 인증 컨설팅 브랜드 희명인증이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내부 컨설팅 인력을 확대하고, KC인증대행을 포함한 통합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희명인증은 전기용품·전자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KC인증기관 대응부터 인증 취득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