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유리 남편' 안성현에 징역 7년·벌금 20억 구형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08:32:27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검찰이 여성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가수 겸 배우 성유리(오른쪽)와 남편 안성현. [사진=성유리 SNS]

 

지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의 청탁, 배임수재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 안성현과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 및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현과 이상준 전 대표는 강종현과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로부터 현금 30억, 4억 상당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았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안성현에 징역 7년을 구형, 벌금 20억, 명품 시계 몰수, 15억 추징금을 선고해 달라고 청했다. 이상준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5년과 3050만 원 몰수, 15억 2500만 원 추징금을, 상장을 청탁한 강종현과 코인 발행업체 관계자에 대해선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8개월을 언급했다.

 

해당 사건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6일이다.

 

한편 성유리는 남편 안성현의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이후 외부 활동을 중단했다. 성유리는 남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했다. 2017년 성유리와 4년 열애 끝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