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하숙집' 정승제 "검정고시로 내신 리셋하는 자퇴자 안타까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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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승제 하숙집’에서 학업 열정으로 가득했던 1기 하숙생들이 하숙집을 떠나고, 인생 고민을 안고 찾아온 2기 하숙생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정승제 하숙집'. [사진=E채널]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4회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깊은 정을 나눴던 1기 하숙생들과의 이별과 함께, 개성 넘치는 2기 하숙생들을 맞이하는 정승제·정형돈·한선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숙집 운영진’ 3인방은 하숙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며 “다 잘 될 거야”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이후 모두는 대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1기 하숙생들이 떠난 빈자리는 곧 2기 하숙생들의 등장으로 채워졌다. 평화로움도 잠시, 하숙집에는 새 하숙생의 합류를 알리는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저희 집에 와서 데려가 달라”는 어머니들의 절박한 요청이 들려왔는데, 이에 정승제와 정형돈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본격 실시했다.

 

다음 날 새벽, 두 사람은 하숙생의 집을 급습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정승제가 손수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조수석에 앉아 있던 정형돈은 “사장님, 오늘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연예인도 아니고 거지도 아닌 애가 있더라”고 하숙집 업무로 인해 노화가 왔다고 읍소했다. 정승제는 곧장 “(대중은 정형돈의) 비주얼에 대한 기대가 없다. 멘트만 잘 치시면 된다. 메타 인지가 안 되시냐?”며 참교육을 했다. 그럼에도 정형돈이 “저승꽃(검버섯)이 피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자, 정승제는 “저승 갈 때가 돼서 그런 것이다. 나도 ‘바지사장’이니 이러지 마셔라”고 대응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여의도를 지나게 됐고, “저기 사는 게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정형돈은 “여의도에 신혼집을 얻어 거기서 쌍둥이 자녀를 얻었는데, 대박인 게 그 전 세입자 등 무려 네 부부가 모두 딸을 낳았다”고 놀라운 비화를 밝혔다. 정승제는 “와! 그 집 주인이 ‘삼신할매’였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노량진 학원가에서 가까운 여의도에 사는 게 꿈이어서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50만 원짜리 원룸에서 살았다. 거기서 ‘인강’을 시작했다”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드디어 하숙생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어머니의 납치 요청으로 19세 자퇴생이자 수능 준비생인 황규를 잡아 상담에 돌입했다. 황규는 학업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애니메이션과 일본어, 검도에 깊이 빠져 있어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했고, 이에 정승제는 “관심 분야에 대한 집중력을 공부로 전환시키면 정말 잘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다만 그는 “당근보다는 채찍이 필요한 스타일”이라며 “황규 군의 허벅지에 대한 권한을 달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형돈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 차라리 군대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선포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25세 대학생 민수를 그의 아파트 단지 휴게실에서 검거(?)했다. 민수의 어머니는 “아들이 하루 종일 누워 산다. 제발 좀 걸어 다니게 만들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민수는 “자꾸 잠을 자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들이 있긴 한데 자신감이 사라지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계속 도망치게 된다”고 속얘기를 꺼냈다. 민수도 외고에 진학했지만 자퇴와 검정고시를 택한 케이스였는데 이에 대해 정승제는 “지금은 내신이 평생 남는 구조다. 검정고시를 치면 내신이 리셋이 되니까 고교 자퇴생 숫자가 급증하는 것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하숙집에서는 한선화가 점심 메뉴로 아보카도 명란밥을 준비했다. 전날 입소한 민서(26), 경성(22), 예찬(20)은 서울숲 나들이에 나섰고, 미대 입시 재수생 가현(20)은 아르바이트로 자리를 비웠다. 세은 혼자 밥을 먹고 있던 그때 33세 최고령 하숙생 정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정원은 “아빠 놀리는 게 직업”이라고 소개한 뒤, 실제 아버지를 속이는 몰래카메라 콘텐츠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정승제와 정형돈, 두 명의 하숙생들이 도착해 다 같이 인사를 나눴다. 여기서 황규는 여러 학교를 거치며 느꼈던 좌절과 결국 자퇴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숙연케 했다. 하지만 그는 검도가 취미라는 말과 함께 진지한 표정으로 어설픈 실력을 보여줘 뜻밖의 ‘웃음 참기 챌린지’를 선사했다. 이처럼 2기 하숙생들의 합류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하숙집 식구들이 놀이공원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돼 정승제표 ‘인생 때려잡기’의 다음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E채널 ‘정승제 하숙집’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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