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중밀도섬유판(MDF) 전문 제조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와 2025년 산학협력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국내외 탄소 감축 사업 연구 ▲국산 목재를 이용한 MDF 탄소저감 방안 연구 ▲MDF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시작했으며, 1차년도인 올해 ▲국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가능성 확인, ▲국산 목재기반 MDF 탄소저장능력 입증, ▲방염보드 고도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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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유니드비티플러스] |
올해의 주요성과는 첫째,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민간분야 REDD+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베트남 지역의 탄소 감축 잠재량 및 경제성 등 주요 항목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고품질 탄소배출권 확보 가능성 확인 및 이를 기반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국산목재 활용도가 높은 유니드비티플러스의 MDF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유니드비티플러스와 서울대학교는 국산 목재 기반 MDF의 전과정평가(LCA) 데이터 구축, 탄소저장, 대체효과 검증을 완료함으로써 목재 제품의 탄소중립 기여도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향후 정부정책, 친환경 인증, 국산목재 활성화 제도 등과 연계될 수 있는 기반 자료로 2026년에는 탄소저장효과 산정 고도화, 제도화 방안 검토 등으로 연구를 확대해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셋째, 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방염 기능 강화 주요 물질을 발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방염 성능이 좀더 고도화된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존 방염보드를 이스라엘 시장에 수출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기능성 보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정 최적화와 친환경 수지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품질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기술적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공동 연구의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국산목재 기반 MDF 탄소저장 능력 입증, ▲기능성 보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2026년에는 양 기관간 산학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진행해 대한민국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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