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유팩·멸균팩 수거 캠페인 진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30 0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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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우유팩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인식 확산과 회수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이다. 

 

▲ 우우팩 수거함 [남양유업 제공]


우유팩은 분리배출 시 일반 파지와 구분하는 동시에 일반 우유팩과 멸균 우유팩을 별도로 분리돼야 한다. 파지와 함께 배출되면 업체의 별도 분류 작업으로 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종이팩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일반 우유팩은 고급 화장지의 원료로 쓰여 재생 가치가 높고 재활용이 용이하나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당량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올해 1월부터 종이팩 분리배출 표시를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변경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샵'이나 일반 카페 등 전국 거점 20곳에 우유팩·멸균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향후에는 추가 모집을 통해 총 100곳까지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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