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진행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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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가치걸음 금융 스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사옥 전경. [사진=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지난 7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해야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가치걸음 금융 스쿨에는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시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필수 금융 상식을 전달했다. 강사로 참여한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신용점수 관리와 금융 기초 개념, 자립준비청년들이 조심해야 할 금융사기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가치걸음 금융 스쿨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전세사기’, ‘휴대폰 대출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강의다. 이 강의에는 현대캐피탈 사기방지(Anti-Fraud)팀에서 다년간 금융사기 예방 업무를 담당한 직원이 강사로 나서 전문 지식을 전달했다. 현대캐피탈 직원 강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평소 알기 어려운 복잡한 대출 용어와 사회초년생들이 겪기 쉬운 금융사기 구조를 설명했다.

 

김용혁 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실장(CCO)은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하지만, 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이 생생한 금융지식”이라며 “현대캐피탈은 ‘우리의 자산(Capital)을 희망의 자산으로!’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에 걸맞게 구성원들이 지닌 금융 노하우를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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