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게임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에 투자...540만 달러 규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03 12:08:50
  • -
  • +
  • 인쇄

크래프톤은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에 540만 달러(약 65억 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인도 현지 기반의 게임개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투자다. 향후 인도 시장에 대한 직접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노틸러스 모바일 CI


2013년 설립된 노틸러스 모바일은 크리켓 게임 프랜차이즈를 개발·퍼블리싱하는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 게임인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은 전 세계적으로 누적 1억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으며, 1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 제트신서시스(JetSynthesys)가 노틸러스 모바일을 100% 인수했다.

노틸러스 모바일의 라잔 나바니(Rajan Navani) 회장은 “글로벌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노틸러스 모바일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 궤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의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스포츠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이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DWIN Gaming),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 인도 얼리 스테이지 펀드 쓰리원포(3one4), 소셜 플랫폼 FRND(프렌드) 등 인도 IT기업에 약 8000만 달러(한화 약 949억 원)를 투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 임상 2상 결과 국제 학술지 등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개발명 GC1109)’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2

SK바이오팜, 뇌전증 넘어 신경면역 영역 진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R&D) 영역을 넘어 신경면역(Neuroimmune) 분야로 확장을 가속화한다.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달

3

덱스콤, 수능 앞둔 1형 당뇨 수험생 지원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CGM) 선도기업 덱스콤(Dexcom)은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형 당뇨 수험생을 대상으로 '덱스콤 G7 리시버' 무상 렌탈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및 한국 판매원 휴온스를 통해 진행되며, 전국 약 50여 명의 학생과 보호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