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국내 에너지 인프라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5:09:20
21만 5000㎘ 저장탱크·기화송출설비 구축 완료
국내 LNG 저장탱크 25기 시공…LNG EPC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울산 북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준공하며 국내 LNG 인프라 시공 실적을 추가했다.


대우건설은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준공한 데 이어 초기 운영 안정화와 발주처 인수인계 등 후속 절차까지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울산 북항에 21만 5000㎘(킬로리터) 규모의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이 조성됐다.

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주간사로서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을 총괄했다. 계약금액은 약 2235억원(부가세 제외)이다. 공사는 2022년 7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이후 최종 준공증명서(Acceptance Certificate)를 발급받고 지난 6월 모든 후속 절차를 마무리했다.

울산 북항 LNG 터미널은 선박으로 들여온 LNG를 저장·기화해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기반 확대와 국내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준공으로 국내 LNG 저장탱크 시공 실적을 25기로 늘렸다.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LNG 터미널뿐 아니라 액화플랜트와 중앙가스처리시설(CPF)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LNG 사업 등에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신규 사업 발굴과 플랜트 수주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은 LNG EPC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LNG 터미널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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