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부동산, 이용자 평균 집 찾기 2.4개월…계약 전 3.8곳 방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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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 이용자들은 집을 구하는 데 평균 2.4개월을 소요하고, 계약 전 평균 3.8곳의 매물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최근 두 달간 당근부동산을 통해 실거래를 완료한 이용자 가운데 설문에 참여한 9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사 경험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에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중개 거래와 직거래 이용자가 모두 포함됐다.

 

▲ [사진=당근부동산]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매물 탐색 기간은 2.4개월로 집계됐으며, 계약 전 평균 3.8곳의 매물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평균 2.7개월 동안 집을 탐색해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방문한 매물 수도 평균 4.1곳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의 평균 탐색 기간은 1.4개월로 가장 짧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높은 20대의 주거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계약 유형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매매 계약자는 평균 3.6개월 동안 4.3곳의 매물을 방문하며 가장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계약자는 평균 2.5개월 동안 4.1곳을, 월세 계약자는 평균 1.8개월 동안 3.5곳을 둘러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이유(복수응답)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이 40.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주거비 완화(17.8%), 상급지 이동(13.1%), 거래 유형 전환(전·월세에서 매매로 이동·10.5%), 결혼·동거 시작(9.1%), 자녀 학군(8.8%) 순으로 집계됐다.

 

집을 찾고 최종 계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된 정보로는 ‘자세한 매물 설명과 사진’이 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살아본 후기(35.6%), 확인 매물 표시(34.6%), 중개소 후기(19.8%)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순한 매물 조건보다 실제 거주 경험과 매물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근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세대와 계약 방식에 따라 집을 구하는 기간과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매매·전세·월세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맞춰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거래 방식은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가 56.3%, 직거래가 43.7%로 나타났다. 이사 이유와 도움이 된 정보 관련 문항은 복수응답 방식으로 집계됐다.

 

한편, 당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767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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