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애플코리아 갑질·가격 조사, '아이폰X' 판매 영향?

이필원 / 기사승인 : 2017-11-25 12:16:19

[메가경제 이필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사에 광고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코리아를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4일부터 아이폰X 공식 판매에 돌입한 애플코리아는 향후 판매 결과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혐의와 관련해 지난 20∼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애플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코리아는 아이폰8과 아이폰X을 출시하면서 TV 광고비, 출시 행사비, 공시지원금 등을 이동통신사에 떠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공정위의 애플코리아 갑질 가격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네티즌들의 반응에 따라 아이폰X의 판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국내 출시 첫날 약 7만대 개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이 출시된 24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양은 약 7만대다. 3일 출시된 아이폰8의 첫날 개통량(10만대)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1978건이었다. 아이폰8 출시일의 3만3212건보다 낮은 수치다. 일부 불법 보조금이 지급되기도 했으나, 과열 없이 차분히 예약 개통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보면 SK텔레콤이 243명, KT가 72명 순감했고 LG유플러스는 315명 순증했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통사들이 아이폰X에 대한 공식 지원금을 3만4000∼12만2000원으로 적게 잡았기 때문이다.


이통3사가 애플로부터 받은 아이폰X 초도 물량은 10월에 나온 아이폰8(20만대 수준)보다 적은 15만대로 알려졌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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