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서동주 "서정희 남친, 엄마 위해 삭발...아저씨 보며 눈 높아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0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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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모친 서정희의 남자친구가 엄마를 위해 삭발을 했다며 감동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서동주가 '라디오 스타'에서 엄마 서정희의 남자친구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라디오 스타' 방송장면 갈무리]

 

서동주는 2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 박칼린, 풍자, 엄지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모친인 서정희의 남자친구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엄마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엄마 남자친구는 내가 먼저 알았다"라며 "중학교 1학년 때 근처 교회를 갔는데 거기 교인이셨다. 당시 엄마는 한국에, 저만 미국에 있었는데 아저씨가 잘 생기셔서 어린 눈에도 기억에 남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중학교 이후 교회에 갈 시간이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엄마, 할머니와 밥을 먹는데 아저씨가 있었다. 엄마가 '할머니 교회 다니시던 분이야'라고 소개했는데 진짜 인연이 있나 싶어 신기했다"며 "아저씨를 보면서 (남자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것 같다. 엄마를 너무 사랑하고 아껴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동주는 특히 "엄마가 항암치료를 받으실 때 탈모가 왔다. 엄마에게 삭발할 때 나도 같이 할 테니 같이 삭발하고 다니자 했는데 극구 반대하셨다. 그런데 어느 날, 아저씨가 엄마한테 집에 좀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아저씨가 이미 삭발을 한 상태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사귄 지 얼마 안됐을 때이지만, 진짜 가족이구나 싶었다. 이후 엄마의 머리카락을 아저씨가 깎아줬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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