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공개한다더니 명품 홍보?" 조세호, PPL 논란에 결국 사과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09:11:08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과도한 명품 사랑 및 PPL 논란에 대해 질타가 이어지자 "애정 어린 충고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조세호가 17일 전날 불거진 과도한 명품 협찬 논란에 대해 "애정 어린 질책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조세호 유튜브 채널]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인 '조세호 CHO SAE HO'측은 17일 전날 올려놨던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 밑에 '고정 댓글'을 달아 해당 영상으로 인해 일었던 '명품 PPL'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정 댓글에서 조세호 측은 "이번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댓글을 남겨주신 모든 구독자 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채널 조세호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리며, 구독자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채널 조세호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채널 조세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조세호는 자신의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 세호'라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그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미리 소개했는데, 집 소개보다는 특정 브랜드가 노출되는 옷과 가방 위주의 패션 이야기가 주를 이뤄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옷방을 소개하겠다는 조세호는 특정 패션 브랜드 제품을 계속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너무 편해서 이거만 입는다", "내일 입을 옷을 미리 걸어놓는다", "여자친구도 '예쁘다'라며 탐낸 제품" 등 이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심지어 그는 "가방을 하나 더 사야겠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가방과 옷을 보러 가겠다"며 이 브랜드의 매장을 찾아가기도 했다. 매장에서도 계속해 가방과 옷을 착용했으며 마지막엔 몇몇 제품을 구매하더니, '영상 속 제품들은 백화점 및 온라인 스토어(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홍보성 멘트로 영상을 마무리지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대놓고 광고하는 콘텐츠네", "옷방 공개라고 해놓고는 간접광고만 하네", "명품 사랑도 정도껏이지 보기 불편하네요", "자꾸 광고 콘텐츠 올리면 앞으로는 구독 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드류 포브스 인터뷰 통해 조명된 Web3·RWA의 미래…펑크비즘 글로벌 행보와 맞닿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지난 11월 13일 Web3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담은 드류 포브스(Drew Forbes)의 인터뷰 영상이 펑크비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되며, 글로벌 Web3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드류 포브스는 Web3와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과 산업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2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3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