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800만 달성 눈앞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5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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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재탈환해 800만 고지를 넘보고 있다.

 

▲ 지난 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해 8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인 12∼14일 동안 50만2788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65만5481여명으로 지난달 12일 개봉 이후 5주 연속으로 주말 관객 수 1위를 지켰다. 

 

한국 영화 '탈주'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이 나란히 개봉한 지난 7일부터 잠시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6일만인 13일 다시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좀비 흥행'급 인기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2'는 역대 한국 개봉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겨울왕국2'(1376만 관객)와 '겨울왕국'(1032만 관객)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이미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이었던 '엘리멘탈'(724만명)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800만 고지도 금주내에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를 맞은 13세 중학생 라일리의 머릿속에 불안·당황·부럽·따분이란 새로운 감정이 들이닥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고통과 방황을 딛고 성장하는 라일리의 감정과 모습은 세대를 아울러 공감을 사고 있다.

 

이같은 '인사이드 아웃 2'의 장기 흥행세에 밀려, 고 이선균의 유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개봉 후 첫 주말이었지만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탈출'은 같은 기간, 34만9천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 뒤를 이어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34만9천여명)가 3위,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21만4천여명)가 4위,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10만1천여명)이 5위로 박스오피스 톱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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